케이시 "소속사와 재계약 눈치게임, 조영수 든든해"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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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Kassy)가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 에피소드를 전했다.
케이시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브 & 헤이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옛이야기' 이후 케이시가 약 7개월 만에 공개한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점점 지쳐가(HATE YOU)'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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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 에피소드를 전했다.
케이시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케이시는 지난 6일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바다. 데뷔 때부터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케이시는 의리와 유대감, 신뢰 등을 배경으로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가기로 한 것.
이에 대해 케이시는 "사실 눈치게임을 했다. 서로가 모르는 눈치 게임이 있었라. 저는 재계약을 당연히 해야지 생각했는데, 대표님과 조영수 작곡가님은 조금스럽게 생각할 시간을 줄 게 하더라. 전 여기서 날 낳아줬으니 당연히 여기서 크고 지내야지 했는데, 대표님이나 작곡가님은 혹시라는 게 있으니 제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전 당연히 여기 있을 거다. 저 안 받아줄 거냐고 했다. 그랬더니 혹시 네가 다른 세상을 엿보고 싶어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잡을 수 없지 않냐. 제 판단을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니다. 나갈 생각도 없고, 여기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곡가님은 제일 제 생각을 많이 알아봐 주는 분이다. 또 제가 성장하는 것을 녹음하거나 작업하면서 알아봐 준다. 그런 부분을 알아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엄청 큰 힘이다. 예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노력을 못 알아볼 때가 있었다. 그러나 작곡가님은 섬세하고, 제가 신경 쓰고 노력하는 걸 알아봐 주고 칭찬해 주니 그거만 음 힘이 되는 건 없다.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고,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러브 & 헤이트'를 발매했다. '러브 & 헤이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옛이야기' 이후 케이시가 약 7개월 만에 공개한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점점 지쳐가(HATE YOU)'가 수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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