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왕에 오른 '슈퍼 아시안'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서 7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승 5무 11패 승점 71점으로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서 2골을 몰아쳤다. 후반 25분과 30분 각각 시즌 22호골과 23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살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 덕분에 대한민국도 함께 품격이 올라갔다.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프리미어리그 국가별 순위를 집계한 결과 올 시즌 대한민국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서 총 26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23골과 황희찬의 3골을 더한 결과다.
대한민국은 독일(25골)을 앞섰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은 잉글랜드의 314골이다. 2위는 76득점의 브라질이며 3위는 포르투갈이 6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 프리미어리그 국가별 득점 순위
1위 잉글랜드 (268선수 314골)
2위 브라질 (29선수 76골)
3위 포르투갈 (24선수 66골)
4위 벨기에 (12선수 47골)
5위 프랑스 (34선수 44골)
6위 스페인 (32선수 43골)
7위 대한민국 (2선수 26골)
8위 독일 (11선수 25골)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