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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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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자국 내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CDC는 이달 초 나이지리아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던 6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원숭이두창 확진자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피어슨 CDC 대변인은 현재 6명 모두 건강하고 증상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당시 감염자 바로 옆에 앉거나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감염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CDC 역학 조사와 별도로 뉴욕시 보건부가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1명의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성 반응이 나오면 CDC로 바이러스 샘플을 보내 원숭이 두창 감염자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캐나다 여행을 다녀온 매사추세츠주 남성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퍼 맥퀴스턴 CDC 부국장은 "원숭이두창은 보통 서부·중앙 아프리카에서만 보고되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드문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유럽 등에서의 확산세에 대해 "일반 대중이 원숭이두창의 즉각적인 위험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DC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감염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천연두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 중이다. 1958년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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