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故 강수연, 좋은 작품할 때에 너무 아까워"[인터뷰②]

[스포츠경향]

배우 이순재, 사진제공|영화사 그램

배우 이순재가 고 강수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순재는 19일 오후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최근 강수연 빈소에 다녀왔다. 한참 좋은 작품 많이 할 때인데 너무 아깝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강수연이 초등학교 3학년일 때부터 함께 작업했다”며 “그때에도 연기하는 걸 보며 대스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인을 애도하면서도 “배우들도 건강해야한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건강을 잘 챙기면서 연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김환희)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유선)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