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尹, 취임 9일..'파격'에 파격?

이현웅 입력 2022. 5. 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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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5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오늘 신문들 보니까 똑같은 기사들이 몇 개 있더라고요. 설명을 해 주시죠.

[이현웅]

지금 네 가지 신문 1면 준비했는데요. 한번 한꺼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좀 작게 보일지 모르니까 확대를 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각 한국, 조선, 경향, 한겨레 신문인데요. 똑같은 사진들 그리고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이 크게 실려 있었고요.

또 같은 면에 검찰의 고위직 인사 기사도 함께 나와 있었습니다. 조선일보 표현대로 하면 윤 사단의 약진, 친문의 좌천. 이렇게 요약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크게는 두 기사가 신문 1면에 대부분 실려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은 참석은 방송으로 생중계돼서 아마 많은 분들 보셨을 텐데요.

보수정권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민주의 문을 통과했고요.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모습 생중계됐습니다. 그동안 합창, 제창 이 논란이 굉장히 길게 이어졌는데요.

이제 그걸 어느 정도는 씻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야 의원들이 거의 200명 가까이 참석하면서 전에 볼 수 없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한겨레 신문은 이에 대해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42년 만에 온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매년 오겠다, 이런 약속도 했더라고요. 꼭 지켜졌으면 좋겠고요. 초반에 통합 행보가 파격적이기도 하고 눈에 띄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면에 같이 나왔던 검찰 인사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현웅]

다음 신문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일보 제목에 보면 함축적으로 평가가 나와 있는데요. 윤석열 라인 싹쓸이.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는 전 정부보다 더 노골적인 편중 인사다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됐던 인사이기는 한데요. 한국일보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윤석열 사단을 전면 배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노골적인 내 사람 챙기기에 윤석열식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검찰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발탁된 데 대해서는 특수부 검사가 아니면 검사도 아닌 것이냐라는 반응이 나온다고도 전했습니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보면 대부분 27기, 28기, 29기가 많았습니다.

[앵커]

비교적 비판적인 논조였고요. 이렇게 고위급 검찰 고위직 인사가 나면서 사실 검찰총장이 누가 될지 윤곽이 나오는 것 같아요. 후보군들이 있죠.

[이현웅]

3파전이 될 전망인데 중앙일보에서 그 3명에 대한 기사를 썼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3명은 어제 대검 차장검사에 임명된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있고요.

또 서울고검장에 임명된 김후곤 대구지방검찰청장 그리고 이번 인사에는 빠졌지만 계속해서 몇 차례 언급됐었던 이두봉 인천지검장까지 이렇게 3명입니다.

전통적으로 보면 검찰총장 후보 1순위로는 대검 차장검사가 꼽히는데요. 검찰총장 직무대행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원석 지검장은 한동훈 장관과 같은 사법연수원 27기거든요.

그래서 세대 교체를 노리면 이 지검장이 유리하다, 하지만 검찰의 지나친 연소화를 우려할 경우에는 25기인 김후곤 고검장과 이두봉 지검장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두 가지 측면으로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최소 3명의 후보군을 선정하게 되어 있고요. 법무부 장관 제쳐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이렇게 3명의 후보가 올라갈지 한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의 발탁도 파격이었고요. 검찰총장까지 파격이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내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정상회담 관련해서 일정이 나왔죠?

[이현웅]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도 있는데요.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신문에 어제 브리핑을 기초로 한 기사가 실려 있었고요.

일단 말씀하신 대로 바이든 대통령, 내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일단 첫날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할 것이 유력한데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할지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1일에는 국립현충원 참배를 먼저 하게 되고요. 이후에 용산으로 이동해서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은 소수 인원만 참석해서 90분 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진행되고 나서는 지하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만찬 자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3일차 22일 일정에 대해서는 안보 관련 일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도로만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존에 언급됐었던 DMZ 방문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부통령 시절에 가본 적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 또 다른 개념의 안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앵커]

백악관도 오늘 DMZ는 안 간다 이렇게 밝혔고요. 어떤 상징적인 자리가 있을지, 장소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은 북한 관련 기사인데 이게 어제 오전에 공개된 겁니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요.

[이현웅]

한국일보에 실린 사진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뿐 아니고 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인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정치국 상무위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불과 며칠 전에 저희가 이틀 전이었죠.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쓴 사진을 이 자리에서 전해 드린 바 있는데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신문에서는 그 근거로 북한이 중국을 제외한 외부의 도움 없이 코로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라고 분석을 했고요.

또 이 사진이 찍힌 정치국 상무위를 소집한 점에도 주목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정치국 상무위라고 하면 지난 2017년 6차 핵실험을 최종 결정했던 회의인 만큼 조금 무게감이 실리는 회의다, 이렇게 신문에서는 전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니까 불안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 거라고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 사진에 혹시 테이블에 마스크가 있나 찾아봤는데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죠. 지방선거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됐습니다. 여야 각오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현웅]

서울신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에 밝힌 목표가 각각 나와 있습니다. 광역단체장을 기준으로 밝힌 목표인데요. 국민의힘, 최소 9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8곳이면 우리가 승리한 셈이다,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일단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영남권 5곳 그리고 서울과 충북까지 총 7곳에서는 어느 정도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합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강원에서도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 최대 12곳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6~7곳 정도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도 선방한 거고 8곳 이상이면 사실상 우리가 승리한 셈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나올 여론조사에는 5.18 기념식 참석 또 한미 정상회담 등의 이슈가 반영이 되는 결과들이 나올 텐데요. 과연 민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흐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각각 9곳, 8곳이면 그렇게 많이 바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현웅]

과반 정도를 계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청년 관련된 정책들이 여러 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청년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현웅]

청년도약계좌, 자산은 안 보고 월급 따져서 탈락한다. 이게 공정한가요라는 제목을 담고 있는데 청년도약계좌를 잠깐 설명드리면요. 청년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게 되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서 10~40만 원정도를 추가 지급해 줘서 한 10년 뒤에는 1억 원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지금 당장 시행 중인 정책은 아니고요. 현재 도입을 위해서 정부와 은행권의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은 잡혔고 이게 공개가 됐는데 청년도약계좌를 포함해서 최근 발표된 청년 지원 정책 가입 요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동아일보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핵심을 보면 아까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입 요건에서 자산은 따지지 않고 소득만을 본다는 건데요. 다시 말해서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이른바 금수저 자녀는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 혜택을 누릴 수가 있고 형편은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대기업에 다니는 이른바 흙수저 자녀는 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 부분을 지적하고 있었던 겁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경우는 연봉이 4800만 원이 넘으면 추가금을 지원해 주지 않고요.

이전에 진행돼서 많은 분들이 가입했던 청년희망적금 같은 경우도 연봉 3600만 원 이하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자산은 따지지 않았고요. 또 월세 20만 원을 지원해 주는 청년월세지원사업도 한 달에 116만 원을 넘게 벌면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나 자산과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보다 융통성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요약을 하면 집 있고 차 있는데 월급이 좀 적은 분들은 받을 수 있는 거고 집 없고 차가 없어도 월급 많아서.

[이현웅]

대기업 가서 연봉을 높여놨더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런 내용입니다.

[앵커]

조금 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마지막 기사네요.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 마션이라는 영화 혹시 보셨습니까?

[앵커]

저는 광고만 봤습니다.

[이현웅]

거기에 보면 화성에 고립된 우주인이 화성 토양에서 감자를 길러서 키워서 먹는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그 영화 보시면서 실제로 이게 가능한가? 궁금해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화성은 아니지만 달에서 가져온 흙으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연구한 결과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합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내용을 전하고 있었고요.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의 발표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은 하지만 발육은 부진했다였습니다. 20일 정도 경과된 유전자를 분석해 봤더니 염분이나 금속에 노출된 식물에서 나타난 종류의 유전자 발현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식물이 달의 토양 환경을 스트레스로 인식한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또 주목할 부분은 달의 어느 위치에서 가지고 온 토양이냐에 따라서 성장 양태가 달랐다는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직 추가로 연구할 것이 남았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고요.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2030년대에 달에 상주기지를 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이 연구에서처럼 식물 재배가 가능해지면 그 기지를 완성하는 데, 구축하는 데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런 실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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