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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2기, 내달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첫 상견례


오는 6월 3일 관계사 최고경영진 간담회 개최…"실질적인 논의 이뤄질 것"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가 다음 달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난다. 지난 2월 출범한 준법위 2기가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다음 달 3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최고경영진과의 만남에 앞서 이달 31일에는 7개 관계사 준법지원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준법위 2기가 출범한 뒤 최고경영진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준법위 1기에서는 지난해 1월 한 차례 관계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삼성 서초사옥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와 관련해 준법위 관계자는 "아직 일정만 확정됐을 뿐, 구체적으로 정해진 안건은 없다"면서도 "지난번 만남이 상견례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상견례는 물론 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준법위는 이번 정기회의에서 산하 노동인권 소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도 정했다.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사회소통 소위원회는 원숙연 위원(소위원회 위원장),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장으로,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소위원회 위원장),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으로 구성했다.

준법위 측은 "앞서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위원회 산하에 노동인권, 시민사회소통, ESG 소위원회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준법위 다음 정기회의는 오는 6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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