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성환 감독 "실수 줄여야" 쓴소리

김건일 기자 2022. 5.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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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대구FC와 극적인 무승부를 칭찬하면서도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조 감독은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대구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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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대구FC와 극적인 무승부를 칭찬하면서도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조 감독은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대구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스테판 무고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5경기째 무승. 그나마 승점 1점을 챙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지켰다.

대구의 실점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코너킥으로 홍정운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1-1로 맞선 후반 35분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

조 감독은 "리그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해도 계속 이런 페이스로 이어가는 건 고무적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된 실수로 인한 실점 공수 양면에 걸친 평범한 실수가 많아지면 날씨가 더워지고 체력적인 부담이 왔을 때 부상 선수 생길 것이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마라톤에서 처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서 (휴식기까지) 남은 2경기 반드시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실점 장면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장면(실수)이 잦아진다면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내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또 상대에 위협적인 키커가 있다면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고사는 1-1을 만드는 동점골과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려 영웅이 됐다.

또 10호골과 11호골로 득점 2위 조규성과 차이를 2골로 벌렸다.

조 감독은 "기회가 났다고 해서 매 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결정적인 부분들을 살려주는 것에 대해선 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견제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겠지만 스스로도 잘 이겨내서 지난해에 못했던 활약을 올해 많은 활약으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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