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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완전체로… ‘소녀시대’가 돌아온다

입력 : 2022-05-17 20:42:02 수정 : 2022-05-17 2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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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데뷔 15주년’ 새 앨범 예고
2014년 제시카 탈퇴로 8인 체제
SM “응원 보내준 팬들 위해 발매”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5년 만에 8인 완전체의 모습으로 새 앨범을 선보인다. 소녀시대 인스타그램 캡쳐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5년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오랫동안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 만의 컴백이다. 8명 멤버가 모두 함께 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2007년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한류를 확장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지(Gee)’, ‘소원을 말해봐(Genie)’,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유닛(소그룹) 및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지난 16일에는 멤버 효연이 첫 솔로 미니음반 ‘딥(DEEP)’을 발표했다.

소녀시대 영향력은 대중음악계에만 머물지 않았다. 2016년 이화여대 학생들이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등에 반대하며 경찰과 대치하며 농성하던 중에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다. 해당 노래는 방황 속에서도 꿈과 도전을 놓지 않겠다는 소녀들의 꿈을 담고 있다. 2020년 10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도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펴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췄고,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이처럼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후 줄곧 정상의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다만 9인조로 시작했던 소녀시대는 2014년 멤버 제시카가 탈퇴해 현재는 8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지 않지만 팀으로 계속 활동 중이다.

소녀시대는 이번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다양한 방송 출연 및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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