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에스파 보고 9kg 감량→소녀시대 완전체 컴백? 부모님께도 비밀"('최파타')[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2.05.17 17: 52

가수 효연이 물오른 미모와 예능감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데뷔 15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DEEP'을 발매한 가수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효연의 패션과 미모에 극찬을 표했으며 확 달라진 비주얼에 “몇 kg을 뺐냐”라고 물었다. 효연은 “한창 야식에 꽂혔었다. 최고의 몸무게를 찍고 ‘안 되겠다’ 싶더라. 중간에 갓 더 비트 활동을 했는데 레드벨벳, 에스파 등 다들 마르지 않았나. 그래서 8~9kg을 뺐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얼굴이 8~9kg 뺀 사람의 피곤한 얼굴이 아니다"라고 칭찬했고 효연은 쑥스러운 듯 "전보다는 좀 피곤해 보인다"라며 대답하며 민망해했다.

이어 효연은 오는 8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컴백하는 소녀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효연은 완전체 컴백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으며 “입이 근질근질했다. 부모님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부모님도 기다리고 계셨다. 들으면 너무 기뻐서 온 동네에 다 말씀하실 것 같았다”라고 함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완전체를) 기다린다는 댓글을 정말 많이 봤다. 저희끼리는 엄청 자주 만난다”라며 여전히 끈끈한 멤버 간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효연은 지난 16일 공개된 앨범 'DEEP’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다른 때보다는 많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 제목이 나와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동안 싱글로 나왔던 곡들을 모으고, 여름에 들으면 좋을 곡도 포함되었다. 총 7곡이 들어가 있다. 알차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효연은 “앨범 준비할 때 별것 아닌 것으로도 많이 예민해진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민하지 않았다. 퍼포먼스와 무언가들이 떠올랐다. 콘셉트 회의를 했을 때 소름 돋을 만큼 세고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활동과 소녀시대로 인해 안 해본 콘셉트가 뭘까 생각을 했는데 안 해본 콘셉트였다.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효연은 이번 앨범이 해외 차트 11개국 1위, 케이팝 앨범 16개국에서 1위를 했다는 제보를 받고 행복해했으며, 최근 자신을 목격했다고 반가운 마음을 전한 팬을 향해 “요즘 피부가 뒤집어져서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 눈을 못 마주친다. 자신감이 없어진다. 앞머리를 푹 숙이고 있었다. 다음에 인사하자”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연이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 안무는 ‘홀리뱅’의 허니제이가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효연은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서 작업을 한 적 있다. (이번) 곡을 들었을 때 언니가 떠올라서 부탁하게 되었다. 3~4일 만에 짧고 굵게 의견이 잘 통해서 정말 수월하게 했다”라고 만족스러운 안무 작업 과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효연은 EDM 페스티벌 계획이 있다고 전하며 “하반기에 해외부터 할 것 같다. 제가 못 가본 나라도 굉장히 많다.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다 가보고 싶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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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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