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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태릉의 왕 이규혁, 장가 못갈 줄…신부 손담비 너무 예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5-17 11:12 송고 | 2022-05-17 11:17 최종수정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박승희가 이규혁의 결혼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MC로 빙상여제 박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승희는 "남편이 패션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청혼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박승희는 "내가 고백도 먼저 하고 결혼도 먼저 하자고 했다. 당시 30대였던 남편은 경제적인 부분이 만족이 안 되다 보니 결혼을 망설였던 듯하다. 그래서 내가 먹여살리겠다는 말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이날 김숙은 박승희에게 "오늘 여기 올 때 조금 긴장했다고 하더라. 이규혁이 대선배고 감독님이라 스튜디오 올까봐"라면서 "그런데 이규혁이 장가 못 갈 줄 알았다는 말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승희는 "'규혁 오빠 너무 별로야' 그래서 장가를 못 갈 것 같다는 게 아니라 본인 입으로 안 갈 것처럼. '못 간다. 나이 많아서' 계속 말씀을 하셔서 진짜 안 가시려나 보다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숙은 "결혼 상대가 손담비라는 걸 보고 어땠냐"고 묻자 박승희는 "너무 예쁘시잖아요. '의외다. 잘 얻으셨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우리에게는 규혁 오빠를 구제해주신 손담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폭로했고 박승희는 얼굴을 가리고 민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승희는 '태릉의 왕'이었다는 이규혁에 대해 "16세 국가대표로 생활을 시작해 2007년 당시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였다"라며 "선수촌의 촌장님처럼 생활하셨다"라고 증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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