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전부" 이규혁, 하나 뿐인 '金메달'로 ♥손담비에 프러포즈..눈물 '펑펑' [Oh!쎈 종합]

김수형 입력 2022. 5. 17. 00:56 수정 2022. 5. 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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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손담비와 이규혁의 프러포즈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손담비와 이규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와 이규혁이  올림픽 영웅 드림팀들을 만나봤다. 이규혁은 동계 올림픽 최다메달 보유자 이승훈을 훈려시키고 있는 모습. 이규혁은 은퇴 후 16년부터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이상화, 박승희 등을 지도했다고 했다.작년 10월 신규 빙상단을 감독으로 레전드 이승훈 선수와 특훈 중이다.

이규혁은 링크장에 응원 온 손담비를 반갑게 반겼다. 이승훈도 손담비를 보며 “예전에 10년 전 비밀연애 목격했다”며 “10년 만에 결혼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승훈은 “근데 규혁 감독님 어디가?” 라며 기습질문, 손담비는 “얼굴이 다가 아냐, 유머감각이 뛰어나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규혁은 “승훈이 잘생겼다고 안주하지말고 책 많이 읽어라”며 웃음,후배 선수들도 “소문 들었을 때 미녀와 야수느낌이었다”고 하자 손담비는 “야수 절대 아니다”며 이규혁을 감쌌다.

계속해서 손담비는  이규혁을 보며 “그나저나 10년 전 허벅지 3배였는데 진짜 많이 살 빠졌다”며“은퇴한지 8년 넘었는데 지금 이승훈과 이규혁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며 궁금,  현역 최강자와 레전드 역사를 쓴 이규혁의 대결을 시작했다. 이규혁이 초반에 압도적으로 빨라지는가 싶더니 이승훈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뒤따랐다. 거의 동시에 들어온 두 사람. 챔피언 리그의 대결에서간발의 차로 이승훈이 승리했다.

동거 하우스 모습이 그려졌다.  손담비는 “오늘 저녁 스페셜하게 하게 하겠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손담비는 건강 간단식을 만들겠다며 편백나무찜을 선택했다. 설거지 담당인 이규혁은 “그릇은 몇개 쓸건데?”라며 불안해하는 모습.불안한 모습으로 손담비가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레시피를 정독하는 사이, 옆에서 이규혁이 살뜰하게 도왔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했다.천천히 음미하던 이규혁은 “맛있다”며 로봇처럼 리액션하면서 손담비에겐 “넌 먹지마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손담비는 속상해하며 “실패”라고 하자, 이규혁은 “걱정하지마라, 내가 다 먹겠다”며 스윗한 모습을 부였다.

손담비는 자연스럽게 소주병을 들며 맥주와 자연스럽게 섞자 이규혁은 “주사부리는 거 아니야 또? 너의 주사가 무섭다”며 겁을 냈다.  손담비는 “오빠한테만 처음 보였다 이때까지 살면서 친한 친구에게 주사를 부리지 않았던 나인데왜 오빠에겐 부리는 것인가”라며 “주사타이밍이 잘 헤어지고 집에 오는 순간 그 분이 뚜둥 온다”고 했다. 이에 이규혁은 “넌 신기하지만 난 힘들다”며 “귀가 소리에 다리가 없어져, 나에게 거의 업혀서 온다 , 집 앞까진 의식이 없다가  침대에 눕히면 다시 좀비처럼 일어나 주사를 부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규혁은 “결혼 준비하며 가장 신경쓴 부분”이라며 손담비를 위한 청혼을 준비했다. 그는 “프러포즈는 제 아이디어로 해야하니까 오래 고민하고 가장 신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손수 준비한 청혼 아이템을 준비해 다시 집으로 향했다. 이때, 손담비가 역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것.손담비는 ’Will you marry me?’라 적힌 풍선을 준비, “누가 하면 어떠냐 생각, 촉박하지만 해야겠단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제가 했다”며촛불길에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이규혁은 “너가 나한테 프러포즈 하는 거야?”라며 감동, 반지까지 손수 준비한 손담비는 “나와 결혼해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이규혁은 “이건 내가 해야하는데 이걸 왜 네가 해”라며 감동,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울컥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규혁도 “결혼 준비하면서 생각을 제일 많이한게 프러포즈”라며 “준비 안 된게 아니라, 준비 다 해놓고 그 시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너 왜 이렇게 빨리 했냐”며 “이제 너도 내 프러포즈 받아라”며 준비한 것을 꺼냈다. 손담비는 “뭔 소리야?”라며 깜짝 놀라더니 울컥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규혁은 “반지도 중요한데 그 동안 내 인생과는 상관없는 것”이라며 “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의미는 뭘까 고민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건 갖고 있는 메달”이라며 프러포즈를 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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