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취업아카데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18일까지 포항·인천 송도 교육생 모집, 청년 취업 역량 향상
포항 해도동 거리 살리기 사업 등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22-05-14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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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취업아카데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포스코 제공) 2022.05.14

포스코의 청년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 취업 역량 향상, 지역 현안 해결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18일까지 6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북 포항과 인천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해 온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3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교육, 실무과제 수행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과제 수행 교육은 실무 능력을 함양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기업,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포스코는 지난달부터 실무과제 수행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 운영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포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포항 해도동 7080거리 명소 조성 프로젝트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해도동 상인회를 직접 인터뷰하고 세부 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포항시와 상인회에 제안했다.

포스코는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예정이다.

실무과제 수행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인공지능) 면접 특강, 실습·게임을 이용한 기업 경영시뮬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한 자기소개서 전략 특강, 1:1 코칭도 돋보인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는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주간의 실무과제 수행 교육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면 교육 기간 중에는 숙식도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된다.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포유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