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행복, 앞으로 어떨지.." 정재용·이선아 발언, 의미심장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49)이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아내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등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정재용의 소속사는 "정재용과 이선아가 최근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지난 3월 서류 정리 등 이혼 절차를 마쳤으며, 딸은 아내가 양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호근은 "그럼 아들 낳아라. (사주에) 아들이 딱 하나 있다"며 "내년에 임신해도 될 것 같다. 아내가 형편이 되면 아들을 뱃속에서 잘 키워서 내년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재용과 함께 출연한 이선아를 보더니 "얼굴 보니까 남자도 착한데 여자도 착하다. 남자가 울면 여자도 따라 운다"고 했고, 이선아는 "맞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재용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렇지 않은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정호근은 이선아에게 "남편이 허투루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가만히 내버려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선아는 "내버려두고 있다. 제가 뭐라고 해도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호근은 "잔소리하면 서로 같이 오래 있을 수가 없다"며 "남편은 은근슬쩍 일을 저지르고 폭탄 발언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이선아는 "첫째 아이를 낳고 병실에 왔는데 바로 둘째를 낳자고 했다"며 과거 충격 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이에 정재용은 "나이 차가 많아서 망설였다. 제가 어른으로서 자제해야 할 것 같았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약속 장소로 가고 있더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정재용은 얼마나 행복하냐는 질문에 "많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선아는 "아직까진 행복하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이를 들은 정재용은 "불안하다"고 했다.
정재용은 31kg을 감량한 이유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까지 있었다"며 "딸에게도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가장 큰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1973년생인 정재용은 1995년 그룹 DJ DOC에 합류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1992년생인 이선아는 2016년 그룹 아이시어로 데뷔해 약 1년간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성인 예능 프로그램 '아재쇼'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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