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개방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0일 개방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2일까지 예정됐던 청와대 개방 기간이 다음달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새정부가 지난 10일부터 국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청와대를 개방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다음 달 11일까지 개방 기한을 연장하고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연장된 기간의 관람 신청은 12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 접속한 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C로 네이버 누리집에 들어가 신청할 수도 있다.

개인(1∼4명), 단체(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1∼4명) 중 한 가지 유형을 고른 뒤 관람 희망 일자와 시간을 입력하면 된다. 다둥이 자녀가 있는 가족은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하면 5명 이상도 입장이 가능하다.
 

▲ 12일 오후 청와대 관람 온라인 신청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화면이 지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캡처]
▲ 12일 오후 청와대 관람 온라인 신청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화면이 지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캡처]

접수는 관람 9일 전에 마감되며, 당첨자에게는 관람 8일 전 ‘국민비서’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

관람은 종전처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2시간당 6500명이며, 일일 최대 관람객은 3만9000명이다.

오는 22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음악회’도 개최된다. 열린 음악회 관람 신청은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열린음악회가 열리는 22일 당일에는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서 오전 7시와 9시 관람만 신청 가능하다.

12일 0시 기준 청와대 관람 신청자는 231만2740명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개방을 향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관람 기간을 연장했다”며 “향후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람 신청 접속 경로를 단일화한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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