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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해리 인스타그램 캡처 |
11일 이해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 사진과 함께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결혼을 한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해리는 팬클럽 다코동(다비치코드동호회)에게 쓴 편지에서 예비신랑을 두고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누구보다 저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다. 평생 소중히 생각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고, 강민경과 웃고 떠들겠다"라며 "항상 조건 없이 사랑을 주는 다코동 늘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강민경이 직접 "꺼져줄게, 잘 살아"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가수 지나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한편 이해리는 2008년 다비치로 데뷔, 강민경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듀오 가수로 활약해왔다.
다비치는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수많은 흥행 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해리의 손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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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해리 인스타그램 캡처 |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제가 결혼을 해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