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10일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 방문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20대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10일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 방문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형과 지물 등 공간정보의 공개가 제한돼온 청와대가 윤석열 20대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으로 앞으로 인터넷 지도에서 일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주변 일원의 지도를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브이월드)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이 서울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청와대는 윤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10일부터 시민 공간으로 개방됐다.


청와대 지도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영상, 1대1000 축척의 전자지도 등으로 공개·제공한다. 포털사이트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에도 제공해 인터넷 지도,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2차원 항공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모형, 실내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