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하울과 비슷? 너무 부끄럽다" [인터뷰 맛보기]

지창욱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지창욱이 지브리스튜디오 캐릭터와의 닮은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 인터뷰에서 극 중 캐릭터에 대한 반응으로 지브리스튜디오 작품 속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평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지창욱은 극 중 리을을 연기했다.

공개 이후 리을은 미스터리하면서도 소년같은 순수함을 지닌 탓에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잇따랐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 캐릭터와 닮은꼴이라고 언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너무 부끄럽다. 저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는데, 저하고 비슷하다고 하면 제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창욱은 "인터뷰를 하면서 하울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다. 민망하다"면서 "(하울과 비슷한 이유는) 김석윤 감독님이 의도한 연출 방향이 아닐까 싶다"면서 "감독님이 미팅했을 때 하울 이야기를 그렇게 했다"고 말하며 질색해 웃음을 더했다.

지창욱 주연의 '안나라수마나라'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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