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대표 선발전 최종 3위..최민정과 '동행' 지속

이한주 기자 2022. 5.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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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가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 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9초135의 기록으로 김길리(1분29초003)에 이어 2위,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44초349로 김건희(5분44초258), 김길리(5분44초29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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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심석희가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 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9초135의 기록으로 김길리(1분29초003)에 이어 2위,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44초349로 김건희(5분44초258), 김길리(5분44초29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앞선 1차 선발전에서 종합 3위에 올랐던 심석희는 총점 97점으로 여자부 최종 종합 순위 3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1, 2차 대회로 진행된 이번 선발전에서는 500m와 1000m, 1500m, 1500m 슈퍼파이널 등 4종목씩 치러졌다. 선수들은 각 종목 순위에 따른 점수를 받았다. 1차와 2차 대회(각 50점씩) 종합 점수를 합산해 남녀부 각 1위부터 7위까지의 선수들이 2021-2022시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여자 대표팀은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최민정이 자동으로 뽑힌 가운데 선발전 1위 김길리, 2위 김건희, 3위 심석희, 4위 이소연, 5위 서휘민, 6위 이유빈, 7위 박지윤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로써 최민정과 심석희의 불편한 동거는 이어지게 됐다. 심석희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A코치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들을 험담한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이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최민정, 김아랑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고도 웃지 못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준서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 1위 박지원, 2위 홍경환, 3위 임용진, 4위 이동현, 5위 김태성, 6위 장성우, 7위 이정수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녀 대표팀에서 자동선발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4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선발전에서 뽑힌 선수 중 자동선발 선수와 선발전 1-2위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 선발전 3-4위 선수는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어 2022-2023 ISU 월드컵 시리즈에는 남녀 자동선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5위 선수들이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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