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 너무 이른 영면…뇌출혈 쓰러진지 이틀만 [강수연 1966~202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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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쯤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

배우 강수연. [중앙포토]

배우 강수연. [중앙포토]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가제)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단편 '주리'(2013) 이후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정이'는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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