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녀 봉사활동이 부모찬스? 프레임 씌우기 유감"

김종훈 기자 2022. 5.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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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봉사활동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기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해 유감스럽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한양은 '기업의 기증사실'을 대학진학 스펙으로 활용한 사실이 없고 그런 계획도 전혀 없었다"라며 "미성년자녀의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하는 것이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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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 자녀 한모양, 아동복지시설에 기업체 노트북 기증 제안..한동훈 측 "스펙으로 쓴 적 없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봉사활동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기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해 유감스럽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 측은 4일 취재진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한 후보자의 자녀 한모양은 평소 관심있던 학습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노력했을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 측 설명에 따르면 한양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화상통화로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에 영어를 교육하는 학습봉사활동을 해왔다. 국내·해외 자원봉사자들을 모아 복지시설에 연결해주는 방식이었는데, 복지시설에 노트북이 부족해 수업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한양은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폐기 예정인 중고 노트북이 있다면 기증할 수 있는지를 여러 기업체에 문의했고, A기업이 제안을 받아들여 복지시설에 노트북 50대를 기증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은 기증 관여한 기업체 간부가 서울 법대 출신으로 한 후보자 부부와 대학 동문이고, 간부가 한양을 어릴 때부터 알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양이 부모 덕에 기업 노트북을 후원받아 봉사활동 스펙을 쌓아올렸다는 취지였다.

보도 직후 한 후보자 측은 "해당 기업은 내규에 따른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치고 복지시설측과 기증 절차를 협의한 후 직접 기업 명의로 기증한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뤄진 '중고노트북 기증사실'이 어떻게 후보자 딸의 대학진학 스펙과 관련이 있는지도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 측은 "한양은 '기업의 기증사실'을 대학진학 스펙으로 활용한 사실이 없고 그런 계획도 전혀 없었다"라며 "미성년자녀의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하는 것이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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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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