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공연 보따리에 동심 '두둥실'

이복진 2022. 5. 4.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대받는 어린이를 사람대접하자"는 운동을 펼쳤던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만든 건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

먼저 어린이날 당일 창단 60주년을 맞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한국무용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클래식 앙상블 연주부터 서커스 코미디쇼까지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5일 무료로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도 다양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정 100주년.. 행사 풍성
리틀엔젤스, 60주년 무대 예고
뮤지컬 '슈퍼맨처럼-!'도 주목
동요 음악회·클래식 등 다채
5일 어린이날에 창단 60주년을 맞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한국무용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리틀엔젤스예술단 제공
“천대받는 어린이를 사람대접하자”는 운동을 펼쳤던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만든 건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 올해 제정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어린이날 당일 창단 60주년을 맞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한국무용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당일 오후 1시40분과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는 리틀엔젤스예술단 특별공연은 ‘한국춤 대가’로 불리는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무작 ‘진쇠놀이’를 시작으로 세계무대에서 극찬을 받아 온 △꼭두각시 △장고춤 △춘향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지는 합창공연은 △바람의 빛깔 △아름다운 세상 등 어린이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자체 이벤트도 마련했고, 어린이대공원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클래식 앙상블 연주부터 서커스 코미디쇼까지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5일 무료로 선보인다. 서울 중구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예술단체 오르아트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슈퍼맨처럼-!’.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극단 학전 제공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도 다양하다. 국립국악원은 4일부터 7일까지 풍류사랑방에서 국악극 ‘꼬마 농부 라비’를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도 ‘나무의 아이’(7, 8일), ‘제비씨의 크리스마스’(14, 15일), ‘만보와 별별머리’(21, 22일), ‘말하는 원숭이’(28, 29일)를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동요를 국악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학전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꼬집는 어린이 뮤지컬 ‘슈퍼맨처럼-!’을 22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