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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언슬전’ 정준원 “남주? 상대 고윤정? 세상이 날 속이는줄”

    “제가 연기를 한지 딱 10년이 됐는데...이제야 막 시작된 느낌이에요. 스스로를 의심하고, 지쳐가고, 갈증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기적 같은 기회를 얻게 됐어요. 최고의 파트너(고윤정)을 만났고요.” 0%대 ‘폭망’이던 tvN에 마침내 단비를 내렸다. 의정 갈등으로 ‘판타지 메디컬’이란 핀잔을, 형 ‘슬의생’의 아우라에 치여 그저 서러웠던 ‘언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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