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친정엄마 ♥이희준 첫 만남에 결혼은 언제쯤? 창피했다" (동상이몽2)

이혜정이 모친의 철저한 계획에 따라 남편 이희준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5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 모델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결혼 7년차 4살 아들 엄마 이혜정이 출연했고 서장훈은 “이혜정 어머니의 철저한 계획 하에 결혼하게 됐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혜정은 이희준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몰랐지만 모친이 이희준의 팬이었다고 답했다.

이혜정은 “오빠가 연극을 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좋아할 연극이라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오빠가 부모님을 초대했다. 제가 연극을 보여드린 후에 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엄마가 난리가 났다”고 사위 이희준을 처음 만난 친정엄마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이혜정은 “엄마 첫 마디가 결혼은 언제쯤? 너무 창피했다. 남편 한마디가 날 울렸다.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고.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두 번째 만남에 엄마가 또 결혼 이야기 하니까 내년 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희준에 고마워했다.

뒤이어 이혜정은 “엄마가 바로 철학관에 가서 날을 받아 오셨다”며 “우리 무슨 사이야? 했던 날, 다음 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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