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200만원 준다…인수위 “실천과제로 확정”

인수위 “국정과제서 빠진 것 아냐”
3일 국정과제 발표 때 확정안 공개
“윤 당선인, 공약이행 의지 매우 커”
구체안은 4일 이종섭 청문회 후 가닥
  • 등록 2022-05-02 오후 6:49:36

    수정 2022-05-02 오후 6:49:3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이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병사월급 200만원 지급 관련 당선인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국정과제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실현’ 아래 실천과제로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이 최종적으로 빠진 것으로 확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과제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이데일리DB)


앞서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데일리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국정과제 포함되는지’ 묻자 “당선인이 병사 월급 공약을 지켜야겠다는 의지가 매우 크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는 외교안보국방 분과, 기조분과, 경제 1분과가 같이 협의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선인이 공약을 꼭 지켜야 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여러 가지 예산상의 어려움 같은 것 때문에 처음에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던 건 사실인데, 어떻게든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검토를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어느 정도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 일반 병사의 급여와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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