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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5주년’ 네이버웹툰, 연간 거래액 1조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2 11:09

수정 2022.05.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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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보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 구축

미국,일본,동남아,중남미,유럽 등 저변 확대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한 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 왓패드, 이북재팬 등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1억80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5년 간 국내에서 성공을 입증한 ‘스토리테크(Story-tech)’ 플랫폼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켰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누구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춘 스토리테크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 MAU는 2017년 분사 당시 4600만 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1억800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 중남미, 유럽) △라인망가(일본) 등 웹툰 서비스 MAU도 82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과 공모전 등을 각 문화권에 적용, 현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문화 장벽을 극복했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 명이며 누적 작품 수도 10억 편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또 △다수 창작자와 이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견고한 비즈니스모델(BM) △원천 지식재산권(IP)에서 2차, 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 된 IP 벨류체인 등을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핵심 IP로 성장시키고 있다.
네이버웹툰 연간 거래액은 2017년 약 2400억 원 수준에서 2021년 1조50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자동으로 채색을 해주는 ‘AI페인터’와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등 콘텐츠 도메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창작 환경을 개선시켜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세지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넘버원 스토리테크 플랫폼’ 위상을 갖게 되었고, 회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면서 “지난 5년 간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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