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10년만기' 신용대출 등장..한도 얼마나 늘어나나

정인아 기자 2022. 5. 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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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만기가 늘어나면 그만큼 대출 한도도 늘어날 텐데요. 관련해서 정인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만기가 길어야 5년이었는데, 10년짜리가 나왔군요? 
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의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습니다. 

은행업계에서 처음인데요.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돈을 빌린 사람 입장에선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줄어들고, 빌릴 수 있는 총 한도도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3억 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연봉 7천만 원의 대출자의 경우 만기 5년짜리 신용대출을 받을 때 44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만기가 10년으로 늘어나면 7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 1억 원일 경우 1억 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대출 기간이 늘어난 만큼 은행에 내야 할 이자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점 감안하셔야겠습니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의 동생도 공범으로 구속됐죠? 
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일) 우리은행 직원 A 씨의 동생 B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 씨는 우리은행 직원인 형 A 씨와 함께 총 614억 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B 씨는 이 중 100억 원가량을 받아 뉴질랜드에서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다가 약 80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공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기업 소식도 짚어보죠. 삼성전자 노조가 회사를 고발하겠다고 나섰어요? 
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늘(2일) 오전 11시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직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는데요.

노조는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단체교섭권은 노조에 있다"면서 반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탭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회사와 19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는데요.

그 사이 삼성의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한 노사협의회가 기본급 5%, 성과급 4%로 임금 인상률을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노조 모두 협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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