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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 등장…가계대출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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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 줄고, 대출 총한도 늘어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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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만기 10년짜리 분할 상환 신용대출 상품이 국내 은행권에서 출시됐다. 여태껏 시중은행 신용대출의 만기는 길어야 5년이었다.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들의 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든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속에서 대출 가능한 총한도도 늘어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늘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p), 'KB스타클럽 신용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지난달 5일부터 하향 조정한 주택담보대출(최대 0.45%포인트 인하)·전세자금대출 금리(최대 0.55%포인트 인하)도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는 3.31∼4.51%, KB전세금안심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는 3.14∼4.34%로 유지된다. 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42∼4.92%, 혼합형(고정)금리는 4.08∼5.58% 수준이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기존 33∼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 이 역시 신용대출 만기 연장과 같은 맥락으로 대출자 입장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고 대출 가능한 총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신용·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개월째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잔액이 뒷걸음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도 대출 상품의 분할상환 만기를 늘려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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