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한동희, 시즌 7호 홈런의 비결은?
김하진 기자 2022. 4. 30. 10:08
[스포츠경향]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롯데 한동희(23)가 시즌 7호 홈런도 가장 먼저 쏘아올렸다.
한동희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 쐐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6-4로 앞선 9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한동희는 최동환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의 3점 홈런이었다.
한동희는 유유히 베이스를 돌았고 롯데는 이 홈런에 힘입어 9-4로 성큼 앞섰다. 5점 차를 지켜내며 롯데는 승리를 거뒀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동희는 7호 홈런을 추가하며 2위권 선수들과 개수를 2개로 벌렸다. 타율 1위(0.419)의 자리도 여전히 지켜냈다. 장타율(0.756), OPS(1.230) 등에서 모두 선두를 휩쓸고 있다. 시즌 최다 홈런이 2020, 2021시즌 기록한 17홈런이었던 한동희는 이미 7홈런을 달성했다. 두자릿수 홈런도 머지 않았다.
한동희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없이 2볼이라 유리한 상황에서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예상한 대로 직구가 들어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백어진 퀄리티컨트롤 코치와 상의하며 큰 도움을 얻는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올시즌 한동희 맹타의 비결은 자신감과 확신이다. 그는 “자신감있게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니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개통령의 두얼굴?
- “저 아니에요” 슬리피, 허경환 이어 ‘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루머 부인
- [전문]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나” 반박
- 故 구하라 ‘버닝썬 게이트’ 취재 숨은 공신이었다 “용기있는 여성”
-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했나···“무고죄 거론에 고소취하”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엄마’ 민희진 측에 힘 보태
- MC몽, 활동명 바꾸고 ‘배드빌런’에 올인 선언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