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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초봉 얼마? 삼성전자, 올해 임금 인상률 9% 합의
입력: 2022.04.29 15:26 / 수정: 2022.04.29 15:26

직원 따라 최대 16.5%까지…신입 첫 해 연봉 5150만 원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이 평균 9%로 최종 합의됐다. /더팩트 DB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이 평균 9%로 최종 합의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올해 임금 인상률이 평균 9%로 최종 합의됐다. 신입사원 첫 해 연봉의 경우 5150만 원으로 오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전 사원 평균 임금 인상률은 9% 수준이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지는 것으로,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달라진다.

당초 노사협의회는 15.72% 인상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률을 낮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선에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금 인상률은 최근 10년 내 최대 인상률이었던 지난 7.5%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경쟁사 LG전자의 8.2%보다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직원에 따라 임금이 최대 16.5%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첫 해 연봉은 5150만 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노사협의회는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 등 복리 후생 방안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인상률을 정해왔다. 통상 2~3월이면 합의를 도출했지만, 올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4월 말까지 이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노조공동교섭단과도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 11만명 중 약 4%(약 4500명)가 가입된 노조공동교섭단은 지난 13일부터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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