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회장 만난 安 "美中 신냉전, 韓 생존전략은 초격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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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8일 "미국과 중국 사이 신기술 전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유일한 생존 전략은 초격차 기술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회장을 만나 "한국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놓여있고, 말하자면 신(新) 냉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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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8일 “미국과 중국 사이 신기술 전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유일한 생존 전략은 초격차 기술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회장을 만나 “한국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놓여있고, 말하자면 신(新) 냉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이 우리의 생존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슈밥 회장은 “전 세계 공급망을 보면 리쇼어링 혹은 홈쇼어링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특별하게 표현하면 ‘트러스트(Trust) 쇼어링’, 즉 신뢰하는 쇼어링”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편되는 공급망으로 재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트러스트 쇼어링은 매우 인상이 깊다”며 “많은 해 동안 한국은 많은 돈을 리쇼어링에 투자해왔으나 처참하게 실패했다. 우리의 유일한 선택지는 트러스트 쇼어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에너지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 위원장이 “석유, 가스 가격은 매우 높고 러시아는 그러한 에너지 영역에 지배력을 갖고 있다. 그게 걱정”이라고 우려하자 슈밥 회장이 “독일이나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했다.
슈밥 회장은 전날 접견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 우리 정부 대표단의 내년 1월16~17일 다보스포럼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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