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H몰 상시채용으로 전환

박준호 2022. 4.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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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자사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 상시채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재DB 등록 대상 직무는 온라인몰인 현대H몰 상품기획자(MD)와 마케팅, 사용자경험(UX)·웹기획, 쇼핑라이브 PD 등 4개다.

현대홈쇼핑이 현대H몰 채용 프로세스를 수시에서 상시채용으로 전환은 미디어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재DB 시스템 도입도 온라인몰인 현대H몰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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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현대H몰 모바일앱

현대홈쇼핑이 자사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 상시채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체 인재풀을 구축해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른 우수 인재 수급에 초점을 맞췄다.

28일 현대홈쇼핑은 최근 인재 데이터베이스(DB) 상시 등록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지원자가 자신의 이력을 인재풀에 등록해 두면 관련 직무 수요 발생시 우선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필요시마다 공고를 올려 모집했는데 양질의 인력 확보를 위해 지원자 리스트를 모아뒀다가 즉시 충원 모집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상시채용 제도는 인력 충원 자리가 발생하면 홈페이지 DB에 등록된 인재풀의 지원자 이력을 검토 후 적격 인원에게 개별 연락하는 방식이다. 인재DB 등록 대상 직무는 온라인몰인 현대H몰 상품기획자(MD)와 마케팅, 사용자경험(UX)·웹기획, 쇼핑라이브 PD 등 4개다. 모바일 관련 직무를 중심으로 상시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현대홈쇼핑이 현대H몰 채용 프로세스를 수시에서 상시채용으로 전환은 미디어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TV를 벗어나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재DB 시스템 도입도 온라인몰인 현대H몰이 대상이다. 현대홈쇼핑은 온라인과 라이브커머스를 전략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를 기획하고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미디어커머스 사내독립기업(CIC)도 신설했다.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대까지 늘었다.

특히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전문 인재 확보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e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기존 인력의 이탈도 잦아졌다. 기존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방식으로는 직무 적합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유연한 채용 제도가 필요한 만큼 인재 DB를 상시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사업 효율 개선과 함께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 지난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채널 취급액은 1조3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쇼핑라이브와 미디어커머스로 모바일 사업에 힘을 싣는다. 다만 송출수수료 부담에 따른 사업 효율화로 전체 온라인 취급액은 주춤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 인터넷 취급액은 1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다. 2019년 1조7046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가전 등 저마진 상품군 대신 이익율이 높은 패션 상품군 판매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외형은 줄었지만 관련 영업이익은 40%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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