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머스크, "다음엔 코카콜라 사서 코카인 다시 넣겠다" 농담

김현정 2022. 4. 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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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입찰에 고무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코카콜라를 지목하는 '농담'을 했다.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트위터 인수에 나섰던 머스크 CEO가 이번엔 마약성분에 대한 규제를 빗대어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과거 '농담처럼' 언급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트위터 인수 과정을 보면 코카콜라 역시 쉽게 매수할 수 있는 수준인 것처럼 보인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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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44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입찰에 고무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코카콜라를 지목하는 '농담'을 했다.

27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에는 코카콜라를 사서 다시 코카인을 넣겠다"고 적었다. 1886년 출시된 코카콜라는 과거 카페인과 코카인 추출물, 설탕을 혼합해 만들어졌었다. 그러나 코카인이 중독성이 강한 마약성분이라는 점이 문제가 되면서 1903년부터는 사용하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트위터 인수에 나섰던 머스크 CEO가 이번엔 마약성분에 대한 규제를 빗대어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과거 '농담처럼' 언급한 바 있다. 2017년 코미디언인 데이브 스미스와 트위터를 통해 대화하던 중 그는 '트위터를 사랑한다'고 썼고, 이에 '그럼 사'라고 답한 데이브 스미스에게 '얼만데'라고 받아친 적이 있다.

블룸버그는 트위터 인수 과정을 보면 코카콜라 역시 쉽게 매수할 수 있는 수준인 것처럼 보인다고 봤다. 머스크 CEO의 현재 재산은 2530억달러로 추정되며, 그의 '재벌' 라이벌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1620억달러)보다 많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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