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 20% '껑충'..강남3구보다 높다[아파트 공시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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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봉구와 노원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2030세대가 중저가 단지 구매행렬에 나서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이 공시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4.22%로 지난해(19.89%)보다 5.6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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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10.18%로 가장 낮아..종로 10.52%, 은평 10.55%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올해 서울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봉구와 노원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2030세대가 중저가 단지 구매행렬에 나서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이 공시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4.22%로 지난해(19.89%)보다 5.67%포인트 하락했다. 25개 자치구별로는 10~2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봉구가 20.66%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노원구도 20.17%를 기록해 두 지역만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 정부 대통령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용산구(18.96%)도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동작구 16.37%, 강서구 16.32%, 성동구 16.27%, 중랑구 15.44%, 구로구 14.34% 등도 서울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14.81%, 송파구 14.43%, 서초구 13.33%를 각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는 10.18%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종로구 10.52%, 은평구 10.55%, 관악구 10.69%, 중구 10.79%, 양천구 11.13%, 강북구 11.15%, 강동구 11.35% 등도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이외 서대문구 11.94%, 광진구 12.62%, 동대문구 12.66%, 마포구 13.21%, 영등포구 13.37%, 성북구 13.3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날(29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지역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5월30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나 시군구청 민원실, 한국부동산원에 우편이나 방문 등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의신청 건에 대해 재조사를 벌여 변경이 필요한 공시가격은 6월24일 공시할 예정이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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