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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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전지현, 유일하게 말놓는 여배우…중3 때 처음 봐"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4.28 08:50 / 기사수정 2022.04.28 11: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혁이 전지현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장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제 중에는 '지인만 축가를 불러주는 철칙이 있는 이적에게 축가 요청을 한 전지현. 친분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이적의 마음을 돌린 전지현의 한마디는?'이 나왔다.

이에 김종국은 "알 것 같다. '오늘부터 지인해요' 아니냐"라며 "저도 축가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원칙이 똑같다. 축가는 의미 있는 사람에게 불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 안 받는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1억을 주면?"이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깝다. 저도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데 흔들리더라. 명분을 만들어볼까?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 근데 내가 그렇게 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 그래서 안 했다"고 전했다.

정답은 김종국의 생각대로 식사 제안이었다. 이적은 부부 동반으로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지인이 되어 축가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한편, 송은이는 장혁에게 "전지현 씨랑 워낙에 친하시지 않나. 유일하게 여배우 중에 이름을 부르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제가 말을 쉽게 못 놓는 성격이다. 지현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봤다. 그때부터 연기 연습 같이 하고 그러다 보니까 친해졌고 말도 편하게 놓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TJ 뮤직비디오에도 나오지 않았나. 굉장히 화제가 됐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부르냐"는 김숙의 질문에 "~씨, 선배님 이렇게 부른다. 존칭을 쓰는 게 존중의 의미라고 생각된다"라고 답했다.

수애는 장혁에 대해 "모든 여배우가 탐내는 파트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혁은 이에 대해 "상대 배우들한테 좀 편하게 하는 편인 것 같다. 연기하다 만났으니까 작품으로 얘기를 하든 스케줄에 대해 얘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장혁 씨는 평소에 진지한 말을 많이 한다. 친구들끼리 있을 때도 그쪽으로 빠지려고 하면 바로 돌려놓는다. 후배들은 불편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모르죠 저는"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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