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 이노스타 IPTV 서비스 부문 1위 달성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올레 tv가 2022년 이노스타 조사에 9년 연속 IPTV 부문과 2년 연속 키즈 IPTV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 걸쳐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올레 tv는 13년 넘게 IPTV 업계 부동의 가입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성공 비결은 싱글(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가구까지 다양한 304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있다.

KT가 IPTV 셋톱박스에 최신 안드로이드TV 11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는 1인 가구에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만점 '싱글 필수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가의 스마트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기가지니A만 있으면 구형 TV에 각 종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앱 등을 다운받아 스마트 TV처럼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가지니A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TV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에서 만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어댑터)기능도 내장돼 있어 별도의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으로 보던 장면도 TV화면에 바로 띄워(미러링) 이어볼 수 있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60여개 채널, 30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외에도 '보는 뮤직' 전용관과 '보는 게임' 전용관을 갖췄으며, 넷플릭스를 대화면으로 제공한다. 우리 집이 오늘은 프라이빗 영화관, 내일은 콘서트장, e-스포츠 경기장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또한, 올레 tv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IPTV 서비스로 7만여편의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아이를 생각한다면 KT'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아이들이 집에서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영어놀이터' 메뉴를 통해 코코멜론, 스콜라스틱, ABCmouse TV 등 프리미엄 영어 교육 콘텐츠를 단독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의 연령과 학습 수준별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영어 콘텐츠를 구성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엄마표영어'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독서 전/후 부모 가이드를 해주는 '키즈랜드 동화책', 뽀로로가 BBC 다큐멘터리를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키즈랜드 자연백과 '등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