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청량함.. (여자)아이들 미연의 첫 '드라이브'(종합)

김진석 기자 2022. 4.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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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앨범명 '마이(MY)'처럼, 이니셜 MY대로 오롯이 자신을 담아냈다.

(여자)아이들 메인 보컬인 미연이 데뷔 5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여자)아이들 중 세 번째다.

앨범명은 'MY'다. 그룹에서 보여주지 않은 음악적 시도를 꾀했고 초여름에 어울리는 청량감 가득한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를 선택했다. 6개 트랙을 꽉꽉 채웠고 마지막 트랙은 멤버 우기가 작곡한 곡 '소나기'로 완성했다.

다만 앨범소개를 할 때 정성을 쏟았다고 설명하곤 큐카드에 적힌 것을 그대로 읽는 모습은 옥에티였다. 후속곡 활동까지 계획하며 앨범에 힘을 많이 쏟은 미연을 만났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오랜만에 오프라인 자리를 가졌다.

(여자)아이들 미연
-앨범명이 독특하다.

"'MY'는 미연의 약자 MY와 '나'라는 의미를 포괄한 중의적 표현이다. 미연 그 자체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

-직전까지 그룹 활동이 있었다.
"(여자)아이들 활동 전 솔로 앨범 작업을 했다. 힘든 점은 없었다. 새로운 도전이라 재밌게 준비했다. 갑자기 완성된 앨범은 아니다. 꾸준히 준비해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식으로 진행했다."

-다채로운 장르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미연' 그 자체를 담으려고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주고자 했다. 강박보다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래가 수록됐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변화를 줬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자)아이들 음악과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참여한 피처링이나 O.S.T 등과 다른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곡이 청량하다.
"내 색깔을 지키면서 나아가려는 마음을 담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나의 다짐도 들어있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 (여자)아이들이 했던 음악과 사뭇 다르더라. 이번 앨범에는 새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걸맞은 곡이 바로 '드라이브'가 아닐까 싶다. 봄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우기가 작곡한 곡도 있다.
"사실 우기가 곡을 굉장히 많이 줬다. 그 중에서 고르게 된 것이다. 우기의 한국적인 감성이 나와 잘 맞았다. 가장 시너지가 좋은 곡이다. 우기 작곡가는 굉장히 디테일하고 세밀한 친구다."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다른 멤버들 역시 곡을 고를 때부터 많이 도와줬다. 코멘트와 함께 항상 예쁘다고 칭찬을 해줬다. 타이틀곡 경우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옆에서 계속 따라불러서 기분이 좋았다."

(여자)아이들 미연
-(여자)아이들 중 세 번째 솔로 출격이다.
"두 사람에 못지 않은 앨범을 내고 싶었다. (여자)아이들 멤버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부담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기대하는 성과는 1위가 아니더라도 내 음악을 듣고 행복한다면 좋을 것 같다. 음악 방송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수록곡 무대도 펼칠 예정이니 많은 사랑을 해줬으면 좋겠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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