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청량함.. (여자)아이들 미연의 첫 '드라이브'(종합)
(여자)아이들 메인 보컬인 미연이 데뷔 5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여자)아이들 중 세 번째다.
앨범명은 'MY'다. 그룹에서 보여주지 않은 음악적 시도를 꾀했고 초여름에 어울리는 청량감 가득한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를 선택했다. 6개 트랙을 꽉꽉 채웠고 마지막 트랙은 멤버 우기가 작곡한 곡 '소나기'로 완성했다.
다만 앨범소개를 할 때 정성을 쏟았다고 설명하곤 큐카드에 적힌 것을 그대로 읽는 모습은 옥에티였다. 후속곡 활동까지 계획하며 앨범에 힘을 많이 쏟은 미연을 만났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오랜만에 오프라인 자리를 가졌다.
"'MY'는 미연의 약자 MY와 '나'라는 의미를 포괄한 중의적 표현이다. 미연 그 자체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
-직전까지 그룹 활동이 있었다.
"(여자)아이들 활동 전 솔로 앨범 작업을 했다. 힘든 점은 없었다. 새로운 도전이라 재밌게 준비했다. 갑자기 완성된 앨범은 아니다. 꾸준히 준비해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식으로 진행했다."
-다채로운 장르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미연' 그 자체를 담으려고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주고자 했다. 강박보다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래가 수록됐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변화를 줬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자)아이들 음악과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참여한 피처링이나 O.S.T 등과 다른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곡이 청량하다.
"내 색깔을 지키면서 나아가려는 마음을 담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나의 다짐도 들어있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 (여자)아이들이 했던 음악과 사뭇 다르더라. 이번 앨범에는 새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걸맞은 곡이 바로 '드라이브'가 아닐까 싶다. 봄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우기가 작곡한 곡도 있다.
"사실 우기가 곡을 굉장히 많이 줬다. 그 중에서 고르게 된 것이다. 우기의 한국적인 감성이 나와 잘 맞았다. 가장 시너지가 좋은 곡이다. 우기 작곡가는 굉장히 디테일하고 세밀한 친구다."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다른 멤버들 역시 곡을 고를 때부터 많이 도와줬다. 코멘트와 함께 항상 예쁘다고 칭찬을 해줬다. 타이틀곡 경우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옆에서 계속 따라불러서 기분이 좋았다."
"두 사람에 못지 않은 앨범을 내고 싶었다. (여자)아이들 멤버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부담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기대하는 성과는 1위가 아니더라도 내 음악을 듣고 행복한다면 좋을 것 같다. 음악 방송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수록곡 무대도 펼칠 예정이니 많은 사랑을 해줬으면 좋겠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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