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인근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내달 분양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다. 전용면적은 84~137㎡로 제주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발코니 확장비 포함 평균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후반대다.

제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제주도 거주자다. 유주택자나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고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9일 1순위를 시작으로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 구억리에 들어선다. 영어교육도시에 7개 학교가 모두 설립될 경우 학생 수만 9000여명에 달해 입주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억리는 영어교육도시와 직선거리 1.5㎞에 위치해 영어교육도시 내 학교와 학원으로 통학하기 편리하다. 교통과 문화, 유향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서울 여의도의 1.4배에 이르는 379만㎡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도시다.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NLCS)과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등 국제학교 네 곳이 모여 있다.

단지는 모든 타입이 4베이 판상형 평면에 오픈 발코니를 적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힌 공간설계로 사생활을 보호에도 신경썼다. 주차공간은 세대 당 1.5대를 확보했고 일부 동은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자연과 공존하며 다양한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잔디마당과 휴게정원 등을 조성한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터디룸,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뒤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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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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