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대란에..서울시, 택시 심야 할증 '밤 10시부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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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 이른바 심야 '택시 대란'이 계속되고 있죠.
서울시가 택시업계 의견을 들어서 심야 할증요금을 밤 10시부터 적용하는 걸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택시 요금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데, 택시업계가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로, 두 시간 늘리는 방안을 건의하면서 이를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거리 2㎞당 3천800원, 심야 할증 요금은 4천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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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 이른바 심야 '택시 대란'이 계속되고 있죠. 서울시가 택시업계 의견을 들어서 심야 할증요금을 밤 10시부터 적용하는 걸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모임이 끝난 늦은 밤, 도심에서는 택시 잡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 시간 택시 영업 건수는 크게 늘었지만 택시 운행 대수가 그에 미치지 못한 탓입니다.
택시 야간 운행을 늘릴 방법 중 하나로 서울시가 심야 할증요금 시간대 연장을 내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택시 요금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데, 택시업계가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로, 두 시간 늘리는 방안을 건의하면서 이를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거리 2㎞당 3천800원, 심야 할증 요금은 4천600원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 할증 시간대 조정을 포함해 야간 택시 운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으는 중이라며, 본격 논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심야 할증 시간대가 당겨지면, 해당 시간대에 택시를 타는 승객은 이전보다 20% 정도의 요금을 더 부담해야 해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걸로 보이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몇 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택시 요금 조정은 생활 물가와 밀접히 관련돼 있어, 공청회는 물론 시 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 심의위원회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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