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심야 할증 '밤 10시부터' 연장 검토

허경진 기자 입력 2022. 4.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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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로 2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로 2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현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거리 2㎞당 3800원, 심야 할증 요금은 4600원입니다.

심야 할증 시간대가 밤 10시부터로 앞당겨지면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택시를 타는 승객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심야 할증 시간대 확대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019년 택시 기본요금 인상 당시에도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1시로 1시간 연장하는 안이 추진됐지만 서울시의회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심야 할증 시간대 조정을 포함한 택시 요금 관련 방침은 아직 실무선에서 검토하는 단계라며 본격적인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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