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 D-1..최종 협상 진행 중

차유정 2022. 4.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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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내일로 예고된 가운데, 노사가 시한 전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엔 동결했던 임금 인상 여부가 쟁점인데 양측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입니다.

[앵커]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협상은 시작됐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 양측 입장이 워낙 팽팽해서 타결이 금방 나진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여부입니다.

사측은 임금 동결을 제안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8.09%를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장기화를 고려해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올해에도 또 임금을 동결하는 건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임금을 삭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2년 연속 동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타결이 이뤄질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내일 파업이 시작되면 버스 운행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노조는 합의 도출이 안 되면 내일인 화요일 첫차부터 운행을 거부할 예정입니다.

노조에 가입된 서울 시내버스가 7천2백여 대입니다.

전체의 약 98%입니다.

사실상 서울 내 거의 모든 시내버스가 멈추는 거라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비상이 걸린 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파업 돌입 시 지하철 운행을 확대합니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막차는 자정까지 운영하던 것을 1시간 연장해 새벽 1시까지 운영합니다.

각 자치구는 비상수송버스를 투입합니다.

25개 자치구가 운행하는 비상수송버스는 436대로,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139개의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개인택시 부제도 완전히 해제해 버스 이동 수요를 분산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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