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청와대 입장료 무료..질서 유지 차원에서 한시적 예약제"

임승환 입력 2022. 4.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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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직속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TF가 오늘 청와대 이전과 개방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합니다.

다음 달 10일 청와대가 개방될 예정인 가운데, 세부 일정과 운영 계획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한홍 / 청와대 이전 TF 팀장]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하여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북악산 등산로도 5월 10일 아침부터 완전히 개방되어 국민께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휴식 명소로 거듭나게 됩니다.

74년 만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의 상징에서 국민 쉼터로 거듭날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내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됩니다.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에서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같은 기간에 청주의 청남대 또 세종의 대통령 기록관 그리고 합천의 청와대 세트장 등 전국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 기념 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둘째, 개방 초기에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국민 불편 초래와 또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하여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또 봄 나들이객 증가 그리고 코로나 해제 등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지 예측하기가 어렵고 또 한번에 많은 분들이 몰리면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하시고 또 청와대 경내의 보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서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아서 운영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입장 인원은 청와대 경내 이용 가능 면적과 또 입장객 한 명당 3제곱미터의 최고 공간 확보, 또 여유 있는 관람을 위한 적정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하루 총 6회,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인원을 약 3만 9000명 정도로 결정하였습니다.

개방 행사 이후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 등을 고려하여 조정될 수 있고 또 조정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순차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람 신청은 오는 4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앱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과 웹사이트 네이버 등을 통해 접수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개방 초기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단체 관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을 접수받아 입장 인원을 안배하기로 했습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또 안전 유지 그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되었음을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셋째, 청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북악산 등산로는 인원 제한 없이 5월 10일부터 전면 개방됩니다.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5월 10일 개방됩니다.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도성 성곽까지 연결되어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 개방이 완성됩니다.

청와대 동편과 서편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는 해당 등산로는 5월 10일부터 사전 신청 없이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개방 행사, 관람 신청 서비스, 등산로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개방 온라인 소통관인 청와대 국민 품으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 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입니다.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그 새로운 역사적 순간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기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설명해 드린 대로 관련 Q&A가 지금 배포가 돼서 여러분들 소통방에 공지가 되어 있으니까 그걸 보시고 가급적이면 중복되지 않는 질문들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일문일답은 오늘 청와대 개방에 대한 질문에 집중해 주시고 나머지 질문은 오프 카메라 상태로 백브리핑 형태로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까? 질문 있으시면 손 들어주시면 저희가 마이크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청와대 개방과 관련된, 저희가 Q&A가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기자님들이 특별히 궁금한 점은...

[윤한홍 / 청와대이전TF 팀장]

다른 내용도 질문하셔도 됩니다. 집무실 이전이라든 다양하게... 왜냐하면 제가 우리 기자분들 전화를 엄청 많이 주시는데 다 못 받습니다, 사실은. 바쁘기도 하고 또 너무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기 때문에 다 못 받는데 궁금하신 거 있으면 오늘 다 주시면 하나하나 다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관련된 질문 있으시면 손을 들고 소속과 성함 말씀해 주시고 질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기자]

뉴스토마토 임유진입니다. 청와대를 개방하시면 나중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지 그게 좀 궁금하고요.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서 가치를 되게 강조하셨는데 이게 경제적인 효과가 산출된 게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하나 여쭈면 서초동 자택에서 당선인이 용산으로 출퇴근을 하면 시간이 얼마 정도 걸리고 교통혼잡은 기존보다 얼마나 또 많아지는지 구체적인 수치가 나온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한홍 / 청와대이전TF 팀장]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단지 전면 개방을 해서 완전히 자유롭게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입니다마는 초기에 얼마나 많은 분이 오실지 모르고 또 오시게 되면 안전 유지 또 질서 유지 이런 것 때문에 당분간 한시적으로 관람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만약에 운영해 보다가 그렇게 많지 않다 하면 전면 자유 개방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관람 예약을 받더라도 저희들이 입장료를 받는 것이 아니다 하는 그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드리고.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가치 문제는 지난번에 두 군데에서 했었죠. 관광문화재단에서 분석한 건 1년에 경복궁을 찾으시는 분이 300만 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300만 명을 적용했을 때 경제적 가치가 2000억 이렇게 했던 거고. 그다음에 그 전경련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소죠. 한국경제연구원이죠. 거기서는 처음에 청계천을 개방했을 때 왔던 관람객이 초기 1년, 2년 차에는 거의 2500만 명, 3000만 명이 왔었다. 그런데 그걸 다 적용하지 않고 일부 약 1670만 명, 1700만 명 정도 수준을 적용했을 때는 경제적 가치가 1년에 연 5조 1000억이다. 그렇게 분석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저희들이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출근하는 문제를 말씀주셨는데 저희들이 볼 때는 당분간은 서초동에서 출퇴근하셔야 됩니다. 약 한 달 정도가 되지 않겠나 예측을 하고 있는데. 그건 지금 담당하고 계시는 김용현 부팀장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용현 / 청와대이전TF 부팀장]

잠시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저인 서초동에서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하셔야 될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거리로 보면 서초동에서부터 용산 집무실까지 약 코스에 따라서 7~8km 정도가 되고요. 이동 소요시간을 저희들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는 10분 내외입니다. 그래서 이 코스는 여러분들 다 상상이 되시겠지만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은 경호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리고 다만 한남대교를 통과해서 들어오시는 방법도 있고 동작대교를 통과해서 오시는 방법도 있고 그다음에 반포대교, 동작대교 그다음에 한강대교, 이 3개의 다리를 이용하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그 당시에 그때그때 어느 지역이 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가 그걸 잘 시간대를 판단해서 경로를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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