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로 경력설계까지"..고용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이정현 기자 입력 2022. 4.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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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에게 민간 전문기관의 1:1 심층 경력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사업을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운영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직업훈련포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과정의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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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0여명 지원, 전국 10개 민간 경력설계 전문기관서서 상담 지원도
© News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에게 민간 전문기관의 1:1 심층 경력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사업을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운영되는 사업이다. 기존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직무능력 향상 위주의 기술훈련을 지원했던 것에 더해 노동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대응, 근로자들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애 경력설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10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54세 중장년이라면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도(300만~500만원) 외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1:1 경력설계 상담프로그램에 참여(10% 자부담)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올해 5000명 지원을 목표로 생애 경력설계가 필요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근로자 개인이 노동시장의 환경변화에 미리 대응해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직무역량을 계속 개발해 나갈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 전문컨설팅 기관에는 ㈜이음길 에이치알, ㈜상상캔버스 평생교육원, 인지어스 평생교육원 등 모두 10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전문상담 인력 등을 보유하고, 다양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곳으로, 중장년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운영기관은 '중장년 행복이음 과정', '5 Weeks 커리어 챌린지' 등 45~54세 재직자에게 맞춤형으로 개발된 다양한 특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참여자 특성 및 수요에 따라 직무전환형, 직무유지형 등 맞춤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직업훈련포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과정의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단기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가 변화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내자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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