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정준호 "신현준 특별출연, 탁재훈에게도 제안했다" 

연휘선 2022. 4.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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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쇼타임!'의 배우 정준호가 동료 연기자 신현준의 특별출연 비화를 밝혔다.

 특히 정준호와 절친한 배우 신현준이 극 중 저승사자로 특별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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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무대 위에서 배우 정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2.04.22/rumi@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지금부터, 쇼타임!’의 배우 정준호가 동료 연기자 신현준의 특별출연 비화를 밝혔다.

MBC는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를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약칭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정준호는 차차웅 집안이 모시는 장군신 최검 장군으로 등장한다. 특히 정준호와 절친한 배우 신현준이 극 중 저승사자로 특별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이에 정준호는 “극 중 제가 신령계에 동기들이 있는데 신현준이 그렇게 카메오 출연을 한다. 작가 선생님이 이름을 써서 ‘현준’이라고 대본이 나와서 제가 '그 많은 배우 중에 신현준 씨를 하셨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친하다 보니까 장난스럽게 전화로 말했다. 그런데 신현준 씨가 뜸 들이더니 이틀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더라. 연출부한테 물어봤더니 출연료 갖고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말썽을 많이 피우고 협조를 안 하면 탁재훈한테도 얘기했으니 드롭해'라고 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더니 할 거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제 동기생 저승사자로 나와서 1회 분을 찍었는데 특별출연 치고 양이 많았다. 끝나고 가면서 자기 영화에 특별출연해달라고 해서 제목을 봤더니 ‘귀에 신들린 경찰’이더라. 제가 보답 차원에서 하기로 했다”라며 신현준과의 의리를 강조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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