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물주' 스타의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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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자본금 6억원으로 40억원 이익
2018년 3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됐고 류준열의 어머니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실제 지분은 100% 류준열이 갖고 있는 법인회사 딥브리딩이 토지 매매가의 90%를 대출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담보자산인 부동산 가치와 류준열의 왕성한 활동으로 배분받은 수익을 매출로 인식한 덕분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준열이 2017년부터 ‘열일’한 덕분에 딥브리딩의 매출액은 2018년 8억 ,800만원에서 2020년 17억 5,900만원으로 상승했다. 재무구조가 뛰어난 딥브리딩에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법인 설립은) 개인 수입 관리 목적이다.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사업을 보류, 건물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류준열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한 답변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9년 영화 <돈> 개봉을 앞두고 그는 “돈 관리에 관심이 없다. 부자가 되면 좋지만 데뷔 전부터 그 자체(부자)를 목표로 삼는 것을 경계했다. 장담하지는 못해도 건물주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저축한다거나 재테크한다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연기에 더 집중하고 관객을 만날지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거 발언과 다른 류준열의 행보에 씁쓸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효주
공격적 투자로 43억원
2017년에 매입한 서울 갈현동에 있는 지상 2층(대지 393.9㎡, 연면적 443.66㎡)짜리 건물은 매각할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효주는 해당 건물을 대출 15억원, 자기자본금 12억원을 들여 27억원에 매입했는데, 전 소유주가 2016년 22억원에 매입한 건물을 1년 만에 5억원을 더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임대수익보다 5~6년 뒤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공격적 투자라는 분석이다.
비 & 김태희
강남 투자로 398억원
하정우
스타벅스 재테크로 46억원
전지현
14년만에 149억원
tvN 드라마 <지리산>이 종영되고 올해 2월, 전지현은 개인 명의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을 505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336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근저당권 설정 비율이 대출금의 110%인 점을 고려할 때 전지현은 현금 약 200억원에 약 305억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연면적 5,098㎡) 규모로 지난 3월부터 LG베스트샵이 건물 전체를 1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사용하고 있다.
전지현은 서울에만 부동산 4채를 보유한 ‘부동산 재벌’이다.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 삼성아파트는 전용면적이 175㎡(약 53평)로 아이파크 3동 중 조망이 가장 좋다는 이스트윙동에 있다. 또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지상 2층 규모 빌딩,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상 2층 건물도 있다. 각각 58억원, 325억원에 매입했다. 그중 삼성동 상가 건물은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
8억으로 23억 차익 얻고 재투자
같은 해 공효진은 자신의 법인 명의로 약 50억원을 대출받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원에 매입했다. 그 후 추가 대출을 받아 해당 건물을 6층 건물로 신축했고, 현재 건물의 시가는 2배 이상 올라 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흰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외관으로 ‘지브라 빌딩’으로 불리며 홍대 상권의 명물 빌딩으로 자리 잡아, 현재 시세로 3.3㎡당 7,000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공효진은 부족한 자금은 은행에서 조달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인이 아니라 법인으로 건물을 매입해 소득세를 절감했다. 이 외에도 서울 신당동에 있는 공급면적 205.99㎡, 전용면적 147.87㎡ 규모의 고급 빌라를 2016년 12억 6,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라는 단지 내에 남산 산책로가 연결돼 도보로 신라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지대가 높아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고.
에디터 : 김지은 | 사진 : 김규남, 수원시·CJENM·스토리제이·워크하우스컴퍼니·매니지먼트 숲 제공, 네이버 지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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