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는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은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문화, 상업, 업무시설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새 길을 따라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워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그만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덜 활성화된 지방에서는 도로망이 잘 갖춰진 지역의 선호도가 높다.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보다는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완주이서 신일 해피트리 조감도
이달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일대에 분양될 예정인 '완주이서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완주이서 신일 해피트리는 지하 1층~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0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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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이서 신일 해피트리는 인근 콩쥐팥쥐로를 통해 전주 서부신시가지로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서전주IC), 호남로, 새만금북로를 이용해 익산, 군산, 김제, 정읍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완주이서 신일 해피트리는 반경 1.5km 이내에 이서초등학교와 삼우중학교,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우체국, 문화체육센터, 이문보건소 등의 관공서와 고속버스정류소(애통리정류소), 농협하나로마트, 배꽃뜰작은도서관, 모다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근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의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서부신시가지에는 전주대, 전주사대부고, 호남제일고, 완산고, 동암고 등의 학군을 비롯해 전라북도청, 전라북도 지방경찰청, KBS전주방송총국, 국립전주박물관 등 핵심 기관이 조성돼 있다. 롯데마트(전주점), 홈플러스(전주효자점), CGV(서전주점) 등 편의시설도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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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전북 완주군은 전매제한, 대출, 청약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이 없는 데다 중도금 대출, 양도세, 취득세 등 세금 부담도 적다.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됐다며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단 뜻을 밝혔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밝힌 첫 소감으로, 김 후보자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2일 지명소감을 통해 “새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언급처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수도권 등 주택시장에 대해선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 역세권 등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첨단 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안전 분야에 대해선 “싱크홀·항공참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정책 방향에 대해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서울 서초구 반포 내 재정비가 늦었던 후발 단지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구역이 지정된 반포미도 1차에 이어 2차가 정비계획 공람을 진행하며 개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고속터미널 남쪽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호가도 크게 올랐다. 현장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거래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2차는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공람을 진행 중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지상 15층, 436가구가 향후 지상 최고 46층, 558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공공주택은 87가구(전용면적 59㎡)가 조성될 예정이다.1989년에 지어진 반포미도 2차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맞붙어 반포에서도 교통환경이 좋은 단지로 꼽힌다. 먼저 재건축을 진행한 한강 변 단지와 달리 재정비가 늦었다. 최근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 설립을 진행 중인 반포미도 1차와 함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여기에 서울시가 비오톱(생태서식공간) 1등급 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오톱 1등급지 4005㎡를 포함하고 있는 반포미도 2차의&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6·27 부동산 대책)로 고가 아파트 매수자뿐 아니라 서민 실수요층도 타격을 받고 있다. ‘내 집 마련’ 문턱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전세 시장 불안도 커졌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매수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가 막히면서 기존보다 전세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버팀목(전세) 대출 한도도 축소됐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임대료 싸고 전세사기 걱정 없어12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주택은 크게 민간임대와 공공임대로 나뉜다. 민간임대란 시행사 등 민간 업체가 분양전환하기 전에 통상 10년 동안 임대로 공급하는 물량을 일컫는다. 세입자는 최대 10년간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임차 기간에 취득세나 재산세 등 부담도 없다. ‘전세사기’를 당할 걱정도 덜 수 있다. 여기에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초기 임대료도 시세의 95% 이하(특별공급은 80% 이하)로 책정돼 더욱 혜택이 큰 편이다. 세입자한테 분양전환 우선권을 주는지 여부는 단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