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사업 실패로 빚만 30억. 반지하서 7명 살아"('같이 삽시다3')

입력 2022. 4. 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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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이훈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에 박원숙은 이훈에게 "나는 네가 왜 보고 싶었냐면... 네가 너무 힘들어진 거를 내가 방송으로 봤어"라고 사업 실패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훈은 "약 10년 전에 사업 크게 실패해서 빚만 30억 원 대였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많이 힘들었다. 집 멀쩡히 살다가 다 쫓겨나가지고 반지하에 7명이 부대껴서 살았으니까 방 하나에 막"이라고 토로했다.

이훈은 이어 "나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까... 애 엄마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고. 나는 나만 힘든 줄 알고... 그렇다고 내가 다정다감하게 막 애 엄마한테 해주지도 못했다. 사업 실패하면 힘드니까 술 마시고 막, 집에 와서 화내고. 그게 안 될 수가 없어. 근데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봤더니 애 엄마랑 애들이 고생을 되게 많이 했더라고"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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