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이정식·농림부 정황근 각각 10억대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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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총 15억여원으로 과천 아파트 소유가 전체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의 재산으로 총 15억829만여원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정 후보자가 3억2174만여원, 배우자가 9933만여원을 각각 보유했고, 모친 명의로 된 재산은 충남 천안 토지, 주택 등 총 3571만여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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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정식 후보자, 15억 재산 신고…정황근 후보자는 13억
이정식, 과천 아파트 비중 높아…장남은 군복무 못 마쳐
정황근, 세종 아파트 및 충남 천안 주택 일부 지분 보유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총 15억여원으로 과천 아파트 소유가 전체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의 재산으로 총 15억829만여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11억1300만원)와는 별도로 3512만여원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의 주식 2억2952만여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 5878만여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예금 1288만여원, 모친은 단독주택(2630만원)과 예금(2757만9000원), 장남은 509만여원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86년 7월 육군 일병으로 제대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대학 진학과 질병 등을 사유로 군입대를 수차례 연기한 후 2015년 6월 입영했지만, 재신체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다음 전시근로역으로 판명 나면서 군 복무를 마치지 못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노동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정부 및 각종 기관, 단체,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노동현안을 해결할 것"이라며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장관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총 13억4214만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정 후보자는 세종시 아파트(5억2500만원)와 충남 천안 주택의 일부 지분(1767만2000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으로는 정 후보자가 3억2174만여원, 배우자가 9933만여원을 각각 보유했고, 모친 명의로 된 재산은 충남 천안 토지, 주택 등 총 3571만여원이었다. 정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주식 등 총 3524만여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는 1982년 6월 일병으로 제대했다.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과 함께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장관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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