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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회재 "한덕수, 김앤장 연봉 5.2억…기재부 전관보다 2배"

등록 2022.04.19 09:47:39수정 2022.04.19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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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기재부 출신 김앤장 이직 관료 연봉 2.6억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약 5억2000만원의 연봉이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 김앤장 전관들의 2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더불어민주앙 김회재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기재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관료의 평균 연봉은 2억6184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해 한 후보자가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연봉은 5억1788만원이었다. 급여 2억7720만원, 상여금 2억4068만원이다.

한 후보자의 연봉이 기재부 일반 전관 대비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 후보자는 공직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4년 여간 고문으로 일하며 약 18억원의 고액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는 급여와 상여금 외에도 활동비나 업무추진비 등 김앤장이 제공한 경제적 이익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어떤 일을 했기에 일반 전관 대비 2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는지, 경제부처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은 아닌지 김앤장 고문 활동내역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기준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한국은행 등 주요 6개 경제부처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전관의 수는 41명으로 집계됐다.

경제부처 퇴직 당시 전관들의 연봉은 8338만원이었으나 김앤장으로 이직하자 연봉이 2억9 687만원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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