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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자체 앱 ‘포켓CU’ 리뉴얼…O4O 사업 구심점으로 육성


입력 2022.04.18 17:05 수정 2022.04.18 17:0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오프라인 점포의 운영 편의성 및 사업성 제고하는 온라인 역량 강화

배달, 픽업, 예약구매, 홈배송 등 6대 서비스 론칭

ⓒBGF리테일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달 19일 멤버십 앱 ‘포켓CU’를 리뉴얼 오픈하며 ‘CU 유니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한다.


포켓CU는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핫이슈 상품찾기, 와인 주문, 예약구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1300만명(지난해 말 기준)의 회원을 보유한 CU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 했다.


CU의 포켓CU 리빌딩은 편의점 전문기업으로서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과 사업성 증대에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이 이번 앱 리빌딩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포켓CU를 가맹점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주는 O4O(online for offline)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새로워진 포켓CU의 주요 기능은 ▲배달주문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홈배송 ▲재고조회 ▲CU월렛 등으로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커머스의 연계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는 외부 채널과의 제휴를 강화함과 동시에 포켓CU에서 자체적인 ‘배달주문’과 ‘편PICK’ 서비스를 구현한다.


포켓CU의 배달, 픽업 서비스는 +1 행사 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담배 등 일부 상품 제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재고 현황, 거리 등에 따라 최적의 점포를 자동으로 매칭시켜 주는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CU에서 제공하는 키핑쿠폰, 구독쿠폰 등의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CU는 최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플랫폼 입점 수수료를 제로화하면서 점포의 수익성 및 운영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배송’은 포켓CU를 단순한 멤버십 앱을 넘어 이커머스 채널로의 역할로 확장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CU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한정판부터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트렌디한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의 점포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된다.


이번 앱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미리 주문해 점포에서 찾아가는 와인 예약구매 서비스가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 운영된다.


포켓CU를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2위에 올린 인기 서비스 ‘핫이슈 상품 찾기’와 더불어 CU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점포 재고 조회’ 기능도 추가된다.


카카오톡, 문자 등에 흩어져 있는 CU 모바일상품권을 한 곳에서 모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CU월렛’과 결제부터 쿠폰 및 교환권 사용까지 한번에 적용되는 QR 결제 서비스도 도입된다.


또한 고객이 직접 점포에 대한 평가를 남기거나 필요한 상품의 발주를 요청하는 등 가맹점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리뷰’ 코너도 문을 연다.


이 밖에도 ▲CU 택배를 미리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택배예약 ▲CU 모바일상품권을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는 CU콘 ▲점포별 차별화 행사가 가능한 스토어플러스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BGF리테일의 이번 포켓CU 리빌딩은 편의점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여 오프라인 점포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자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채널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포켓CU는 4월 19일부터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5월 1일부터 대대적인 리빌딩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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