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질병관리청, 천연두 백신 패치 개발 성공

김선호 2022. 4.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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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자가 접종이 가능한 천연두 백신 패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논문 공동교신저자인 양승윤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연구로 새로운 두창 예방접종 기술을 개발했다"며 "천연두 외에 결핵, 장티푸스, 인플루엔자,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 백신 패치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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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접종 가능..결핵 등 다른 질환 백신 개발에도 활용
자가접종 천연두 백신 패치 연구 이미지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자가 접종이 가능한 천연두 백신 패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백신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백신(Vaccines)'에 게재됐다.

천연두(두창)는 급성 전신 발진성 질환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병 중 하나다.

페스트, 탄저 등과 함께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니들형 두창 백신 패치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2세대 두창 백신주(CJ-50300, 에이치케이이노엔)를 기반으로 부산대 바이오기업인 에스엔비아가 패치 형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는 기존 주사제보다 보관과 유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논문 공동교신저자인 양승윤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연구로 새로운 두창 예방접종 기술을 개발했다"며 "천연두 외에 결핵, 장티푸스, 인플루엔자,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 백신 패치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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